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나를 리뷰. 저는 올해 한국나이로 30살 호주 퍼스에 6년차 거주중입니다. 그냥 한국분들한테 이 이야기를 하면 많이들 부러워하고 기대를합니다. 호주라는 국가에 6년이나 거주할 정도면 뭔가가 있을거라는 기대감? 혹은 미세먼지 없는 청정국가에 대한 부러움 ?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요. 근데 요즘 고민이 생겼어요.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의 20대를 바쳐 영주권을 향해 달려왔는데 이때쯤이면 잘 풀려야 할텐데 할때마다 스폰서 비자가 없어지고, 코로나가 터지고, 법이 바뀌고 이렇게 아직까지 못따고 있습니다. 여기 거주하는 많은 분들이 이런 경험을 갖고 계세요. 그리고 많이들 영주권만 바라보며 달려가죠. 근데 이제 저에게 영주권은 더이상 매력적이지 않아요. 많이 지치기도 했구요. 여기서의 삶이 지루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더보기 진보집권플랜 예전에 쓴글인데 올려봅니다. 제가 어릴땐 이렇게 생각했었네요. 조국 교수님이 이제는 법부무 장관이 되셨다가 사퇴하셨죠. 그 사태를 안타깝게 보았었습니다. 21살에 저는 그때 사람을 제대로 보았네요. 그당시 저는 보수는 무조건 나쁘다 진보는 무조건 좋다 하는 시각을 갖고있었습니다. 물론 호주에 살다보니 이젠 많이 무감각해지네요. 옳고 그른건 똑똑한 여러분이 판단하고, 나라의 안녕을 부탁합니다. 제가 돌아가고 싶게 만들어주세요. ㅋㅋㅋ 오연호와 조국이 만나서 정말 일냈다. 이게 무슨일인가? 이렇게 직접적으로, 정확하게, 와닿은 책이 있었나? 최근 동아일보가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힌 조국교수님은 충분히 그 자격이 있다. 최근 진보진영에서 그를 가장 주목하는 이유도 알겠다. 그는 정확하다. 정치판 밖에서 지.. 더보기 [서호주 퍼스] 퍼스 날씨 리뷰! 난방 텐트는 필수에요. 오늘은 제가 살고있는 곳 퍼스에 대해서 리뷰해보겠습니다. 정말 미치도록 아름다운 시티 퍼스입니다. 사진 속 나오는곳은 엘리자베스 퀴(Elizabeth Quay) 라고 퍼스 시티 근처 스완강에 있는 조형물들과 카페 등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그냥 저 area을 엘리자베스 퀴라고 불러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지만 너무 심심하기도 해요. 왜냐면 아직은 옛날에 호주 모습을 많이 간직한 곳이라 마트들도 늦게까지 열지 않고, 옷가게, 카페, 레스토랑 등등 늦게까지 열지 않습니다. 카페는 일찍닫는곳은 오후 2시, 옷가게들은 5시, 마트들은 그나마 9시까지 엽니다. 레스토랑들도 10시면 닫는 곳이 많구요. 카페는 한국이랑 문화가 달라서 우리처럼 식후에 가는 곳이 아니라 그냥 아침이나 점심 먹으러, 혹은 정말 커피를 잠깐.. 더보기 [호주 중고차] 2003 미쯔비씨 랜서 여러분. 제가 리뷰하고 있는 이 차들이 아직도 서호주에선 멀쩡하게 다닌다는걸 상상이나 하시겠어요? 사진속 차는 그럴듯 해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탔던 랜서는 훨씬더 못생겼었죠. 제 랜서도 빨간색이었는데요. 호주에선 10년 이상된 차가 저런 패인트 색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죠. 왜냐면요. 호주에 태양은 정말정말 강하거든요. 사실 한국에선 썬번을 입은 차량을 많이 못본것같아요. 그렇지만 이곳 호주에서는 심심치않게 썬번입은 차량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보통 호주에서는 이렇게 가라지가 딸린 집에서 많이들 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보통 언더커버에 주차를 하도록 노력하지만 워낙 길거리 주차도 많이 하기때문에 호주차들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엄청나죠. 또 서호주는 높은 건물이 있는 곳이 시티.. 더보기 [센스 선물]차량용 드라이 플라워 디퓨저 혹시 이런것 보신적 있으신가요 ? 저는 지금 오른쪽에 있는 드라이 플라워를 사용중인데 그렇게 예쁠수가 없습니다. 차에 타는 순간 프렌치 라벤더 향기가 나를 감싸고ㅋㅋㅋㅋㅋㅋ 눈으로 보는 재미도 한몫 합니다. 저렇게 송풍구에 걸어놓으면 향기도 잘나고, 떨어질 일 없어 정말 안정적입니다. 저는 이걸 선물용으로도 구입하고 제것도 구입했는데 선물 주지 말고 제꺼만 많이 살껄 그랬어요. 아시는분들은 아시다시피 저는 호주에서 살고있어서 배송에 어려움이 있거든요 ㅠㅠ 하지만 한국에 계신 분들은 언제 어디서든지 쿠팡과 함께라면 !! 이런 예쁜 아이템들을 많이 가지실수 있으시죠. 호주 사람들이 항상 물어봅니다. 이거 어디서 샀냐고. 너네 나라에선 못구해 ! 패키지도 요러코럼 예쁘게 나온답니다. 센스 있는 선물 준비해보세.. 더보기 [호주 중고차] 나의 첫 애마 1999 도요타 캠리 때는 바야흐로 2013년. 저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서호주 퍼스 ! 저는 5년동안 퍼스를 벗어난적이 없네요. 사진에선 영락없는 대도시이지만 실제로 살고 있는 제가 느끼기론 그냥 시골입니다. 호주에서도 촌으로 뽑히는 도시이죠. 퍼스 리뷰는 제가 또 따로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저의 첫 애마였던 1999년 도요타 캠리 입니다. 사진과 똑같이 생겼었구요. 2013년에 AU 2500불(한화 약 200만원) 주고 샀었어요. 호주는 차 관리가 잘되어서 오래된 차들도 잘 타고 다닌답니다. 그리고 날씨가 너무 좋죠. 우리나라처럼 그런 혹독한 겨울이 없기 때문에 자동차들이 잘 굴러가요. 제가 탔었던 캠리는 인테리어가 꽤나 깔끔한 편이었었어요. 이때도 오토가 있었나 싶은데 오토차량.. 더보기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제목이다. 이게 무슨 말일까? 책을 다 읽고 생각해 보았을 때 개혁적인 루쉰의 모습을 빗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루쉰은 중국의 대표적인 사상가이자 문학사가이다. 일본 유학시절 의학을 공부하다가 병든 육체보다 중국인들의 병든 정신을 개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문학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아침에 주워야할 꽃을 그는 훨씬 더 일찍 주웠던 것이다. 그래서 아침꽃을 저녁에 주웠다고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 그는 깨어있는 지식인이었다. 나는 사실 많이 놀라웠다. 이 시대에 이러한 깨어있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그리고 정말 부러웠다. 지금 이 나라엔 이렇게 깨어있는 지식인이 없기 때문에. 편역을 한 이욱연씨는 이러한 루쉰의.. 더보기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