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가 리뷰하고 있는 이 차들이 아직도 서호주에선 멀쩡하게 다닌다는걸 상상이나 하시겠어요?
사진속 차는 그럴듯 해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탔던 랜서는 훨씬더 못생겼었죠.
제 랜서도 빨간색이었는데요. 호주에선 10년 이상된 차가 저런 패인트 색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죠.
왜냐면요. 호주에 태양은 정말정말 강하거든요.
사실 한국에선 썬번을 입은 차량을 많이 못본것같아요.
그렇지만 이곳 호주에서는 심심치않게 썬번입은 차량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보통 호주에서는 이렇게 가라지가 딸린 집에서 많이들 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보통 언더커버에 주차를 하도록 노력하지만 워낙 길거리 주차도 많이 하기때문에
호주차들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엄청나죠.
또 서호주는 높은 건물이 있는 곳이 시티를 제외하곤 없어서 어딜가든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꼭 호주에서 차를 사시는 분들은 흰색차 !
그리고 가라지가 있는 집이 있을 때 좋은 차를 사시기 바랍니다.
왁스등으로 패인트를 프로텍트 하는 것은 필수이구요.
랜서로 돌아오면. 아는 형님이 싸게 준다고 그때 샀었습니다.
시세가 3000불(250만원) 정도 됬었는데 2000불로 내려서 제가 사게되었죠.
근데 그 가격치곤 그리고 외관이 좀 안좋은 것 빼고는 정말 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제가 탔던건 수동이었는데요.
차가 보시다시피 잘 나가게 생겼습니다.
한국에서도 한번쯤 타보고 싶다고 유명하더군요.
왜냐면 한국에선 일본차가 흔치 않잖아요.
근데 이곳에선 좀 싸게 먹히는 걸로 인식이 되있습니다.
미쯔비씨하면 그렇게 고급브랜드는 아니구요.
일본 차중에서도 가장 싸게 먹히는 브랜드 중에 하나죠.
근데 역시나 랜서는 인기가 많습니다.
이곳 젊은애들이 부릉부릉 거리게 생긴 차들을 좋아하거든요.
홀덴 코모도어라고 그 차랑 랜서, 스바루 차량들을 좋아합니다.
제 친구가 랜서를 타고 있는데
음.. 승차감은 그닥입니다. 아무래도 조그만 차고 그렇다보니.
그리고 차에 타면 고급스럽단 느낌은 안듭니다.
이게 요즘모델 인테리어인데요.
저는 차는 아웃테리어보다 인테리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하루종일 안에만 보고있잖아요.
아직도 에어컨 방향 설정하는게 아날로그틱해요.
요즘은 거의 디지털 버튼 방식으로 나오죠.
일본 차들이 약간 이런 것들 전환이 느린것같아요.
그래서 타다보면 불편할때가 많답니다.
저는 옛날 수동 차로 경험해본것이 다인데요.
그것도 이전 오너가 튜닝해놔서 엄청 부릉부릉 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도 차는 정말 잘나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약간 너무 가벼워서 차가 날라갈듯한.
사고나면 죽을 것 같은.
하지만 승차감이나 조용함을 원하신다면 저는 다른 차들을 추천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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