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계신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굿가이즈 들어보시거나 보셨을 겁니다.
굉장히 큰 체인이구요.
전자제품, 키친용품, 핸드폰, 세탁기 등등 안파는 것이 없는 호주에 하이마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대를 보면요.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LG, Samsung, Sony 등등 탑 브랜드들 제품도 많이 있구요.
잘 들어보지 못했을 Falcon, Linsar 등 중국과 유럽 제품들도 있습니다.
그런 만큼 가격대는 정말 다양하구요. 온라인 상에서 체크할 수 있는 가격은 굿가이즈가
가장 싼 제품들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에 굿가이즈를 통해서 구매를 했구요.
하지만 저는 굿가이즈에서 물품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 편입니다.
왜냐면 제가 엄청나게 별로인 경험을 했기 때문이죠.
때는 2020년 6월 15일. 호주에 6월은 세일을 정말 많이해요.
End Of Financial Year sale(EOFY) 세일이라고 하죠.
호주는 특이하게 7월부터 10월까지가 텍스리턴 시기 그니깐.. 연말 정산이라고 할 수 있죠.
연말정산을 이때해요. 때문에 많은 사업자들이 6월달에 세금 털려고 물품들을 구매를 많이 하죠.
이와 더불어서 많은 리테일 샾들은 세일을 진행하구요.
실제적으로 느낀건 EOFY세일때가 호주 1년 중에 가장 싼것 같아요.
박싱데이나 블랙프라이데이 때보다도 실제적으로 필요한 걸 많이 세일 하는 것 같아요.
본론으로 돌아오면 저는 그날 TV를 구매했습니다. 제 생일선물이었죠.
정말 고르고고르고 골라서 굿가이즈에서 TV를 온라인으로 주문했습니다.
저는 물건을 살때 가격비교를 정말 많이 하는 편인데,
어짜피 제가 사는건 똑같은 중소기업 업체에 물건이고,
퀄리티가 많이 다를거라 생각하지 않아 그렇다면 걔중에 가장 싼걸 사자 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1000불짜리 중소기업꺼나 1500불짜리 중소기업꺼나 다를바 없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문제는 아직 이 퀄리티를 확인해보지도 못했습니다.
주문하고 며칠안에 연락을 할꺼라던 굿가이즈는 연락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1주일을 보냈고, 주문을 확인차 굿가이즈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 내 온라인 주문 확인하고싶어서. 어떻게 되가고 있어?
굿가이즈 : 다른 사람 연결해줄게.
나: 내 온라인 주문 확인하고싶어서. 어떻게 되가고 있어?
굿가이즈 2 : 잠시만 다른사람 연결해줄게.
.................
나 :내가 왜 전화했는지 알아?
굿가이즈 3 : 전달받은게 없는데 다시 한번 설명해줄래?
나 :내 온라인 주문 확인하고싶어서. 어떻게 되가고 있어?
굿가이즈 3 : 내가 확인해볼게 잠시만.
음.. 아 이상품 지금 주문이 너무 많아서, 8월 2째주까지 지연되었어.
나 : 뭐라고 ? 내가 살땐 그런말 없었는데 ? 최대 2주걸린다고 그랬어.
굿가이즈 3 : 인터넷에 뭐라 써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8월 2째주 쯤에 받을 수 있을거야.
나 : 근데 왜 너네 나한테 연락 안했어? 이런일이 있으면 알려줘야하는거 아니야?
나는 그걸 2달이나 기다리면서까지 사고 싶지 않아.
굿가이즈 3 : 너 취소하고 싶으면 취소해도 돼. 취소할래 말래?
나 :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왜 말을 안했냐고. 아 됐고, 너네 헤드쿼터 이메일 불러봐. 걔네랑 얘기해야겠어.
굿가이즈 3 : 나도 모르겠어. 이메일 주소는 웹사이트 들어가면 나와있어. 취소할꺼야 말꺼야?
나 : (부글부글) 생각해볼게.
이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사과 한마디 없었구요. 설명 한마디 없었습니다.
시스템이 좀 특이한게 온라인 오더를 헤드쿼터에서 따로 관리하지 않고,
온라인 오더를 하면, 스토어를 선택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한 스토어랑 이야기를 하게끔 하는 시스템이구요. 시스템 복잡하죠?
근데 위 대화내용에서 보다시피 얘기해봤자 답도 안나올 것 같아서 웹사이트에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이메일 답장 오는데 2틀까지 걸릴 수 있다고 하드라구요.
이메일 답장인데 2틀이라니.. 호주니깐 이해합니다.
2틀 후 답장이 없습니다. 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또 답장이 없습니다. 그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보냈습니다. 또 답장이 없습니다.
3번 이메일 무시당했구요.
더 빡이쳐서 걔네가 페이스북에 올려논 광고글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제가 올린건 못찾겠네요.
왜 답장을 안하냐. 내가 이런이런 질문을 했고, 너넨 한번도 답이 없었다.
내 오더는 어떻게 되가고 있느냐.
이렇게 댓글을 남겼더니 그 다음날 바로 연락이 오더군요.
아무래도 남들 앞에서 자기들 문제점이 밝혀지니 빠른 대응이 오더라구요.
대략 내용은
굿가이즈 : 자기들이 가장 최선의 대응을 하겠다. 너의 정보를 남겨달라.
가장 프렌들리한 스테프한테 너에게 연락이 가도록하겠다. (연락 없었습니다)
나 : 다시 제가 무슨일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아무도 연락이 없다.
그리고 너네 리뷰를 확인해보니 나보다 늦게 오더한 사람이 이미 tv를 받았다.
그리고 이전에 물어본 질문들은 왜 다 쌩까냐.
굿가이즈 : 호주 전체에 물량이 안들어오고있다. 그럴리 없다.
나 : (리뷰 보여주면서) 이 사람은 호주 사람이 아니냐? 너네 외국에도 스토어가 있냐?
굿가이즈 : 저기에 나온 날짜는 정확히 쟤들이 오더한 날짜가 아니다.
어쨌든 호주 전체에 물량이 안들어오고있다.
이때부터 저는 포기했습니다.
저기 분명히 구입확인날짜가 6월 19일이고 저 리뷰를 올린게 7월 6일이라고 나와있는데요.
그게 아니랍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이게 호주 커스터머 서비스에 한계입니다.
그들은 어떤 노력을 하겠다는 말도 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취소하던가 기다리던가에 옵션밖에 없습니다.
본인들은 잘못이 없구요. 불리한건 무시해버립니다. 답장을 안해요.
그래서 저는 고작 천불짜리 티비를 아직 기다리고 있답니다.
취소하고 다른 것을 오더하고 싶으나 이건 와이프와 합의가 안돼는 관계로 포기했구요.
근데 저와 같은 문제가 엄청 많이 있습니다. 굿가이즈 댓글들을 보면.
저의 결론은 ! 굿가이즈에선 스토어에 스톡 있는 것만 삽시다.
스톡 있는것도 전화로 더블 체크 하셔야합니다.
온라인 오더 하지 마시고, 전화로 스톡 체크 후 가셔서 깍으셔야합니다.
이거에 대해선 2탄에서 리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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