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힐러리와 대선후보로 엄청난 경합을 벌였던 버니 샌더스입니다.
현재 미국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구요.
무소속 사회주의자로서는 유일한 상원의원이라고 합니다.
신념이 맞지 않아 민주당과 함께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2016년엔 진보진영의 권유와 무소속으론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경선에 나갔던거죠.
이분이 covid-19동안 억만장자들이 축적한 재산에 대해 일회성 세금을 물리는 방안을 냈다합니다.
'기간은 3월 18일부터 2021년 1월1일 사이 재산 축적분에 대해 60프로에 세율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3월 18일부터 현재까지 대상자는 467명이구요.
467명의 재산 축적분은 우리돈 866조 60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하죠. 이 숫자는 미국인의 0.001 퍼센트라고합니다.
0.001 퍼센트의 사람들이 저 어마어마한 재산을 가지고 있어요.
아직 완전히 집계된 것이 아니니깐 이 액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겠죠.
법안이 통과되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베조스는 50조 7000억원을 내야하구요.
이번에 엄청나게 재산이 상승한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는 32조 6000억원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세금은 미국인 모두가 향후 1년간 지출할 의료비를 환급하는데 쓰일 예정이랍니다.
사회주의자 다운 발상이죠.
제프베조스의 재산은 우리돈 200조로 알려져 있구요.
일론머스크의 재산은 86조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산의 4분의 1 혹은 거의 절반정도 되는 금액을 세금으로 내라니.
2016년 당시 샌더스가 아닌 힐러리가 후보 당선이 된 것이 정말 큰 축복이었네요.
이번에도 샌더스가 물러나고 바이든의 지지율이 3프로 정도 올랐다고 하죠.
저도 돈이 없을 때는 부자들은 다 나쁜 사람들인줄 알았습니다.
삼성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기업이었구요.
부자들은 모두 가난한 사람들 등쳐먹으며 부자가 되었을 거라 생각했죠.
혹은 운이 좋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된 사람들도 있을 꺼에요.
하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고생을 한 사람들도 많죠.
일론머스크는 주에 120시간을 일한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호주에선 38시간이 풀타임 기본적으로 일하는 시간이에요.
하지만 38시간도 일하면 일주일이 너무 빠듯하죠.
그런데 120시간씩 몇년을 일하는 것. 저는 하라고 해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게 일한 사람의 재산을 남을 위해 쓰라고 하면
암요 하고 드리겠습니까?
본인이 120시간씩 일해서 재산을 축적했는데 좋은데 쓴다고 반을 내놓으라고 하면
옳다구나 줄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샌더스의 이번 법안 발의는 너무 실망적입니다.
미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해치는 일이구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저 사람들은 현금 자산도 아닙니다.
주식도 많이 가지고 있지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주식이 오르면서 부자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구요.
저 법안이 실제화 될리가 없지만
만약 실제화가 되어서 일론 머스크가 주식을 다 팔아야 한다면?
그 경제 충격은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런 법안을 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샌더스가 원하는 바는 실제로 저 법안이 통과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픈 샌더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건 좀 아니네요.
부자가 되고 싶다면 그만 징징대고 일론머스크보다 더 열심히 한 후에 징징대길 바랍니다.
그러지 않고선 징징댈 자격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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