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반등시작 ? feat 주린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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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일주일간에 치열한 싸움 끝에 테슬라가 올랐네요. 

사실 어제도 내리나 오르나 겁 많이 먹었었습니다.

초반에 1520불근처까지 올랐다가 1480불까지 떨어졌었죠. 

그러다가 마음을 비우고 자러 갔었는데 이게 웬걸 자고 일어나니 1643불이 되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1765불까지 올랐다가 1497불까지 떨어졌었죠.

하루만에 200불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가슴이 철렁했죠. 

그러고나선 1500불을 기준으로 왔다갔다 했습니다. 

저는 이 버티는 모습을 보고 확신을 가졌습니다. 

넷플릭스건 아마존이건 나스닥지수건 흐르는 상황에서

테슬라만은 1500불을 꿋꿋이 지켜내더라구요. 

얼마나 많은 개미들이 공매도에 맞서서 추매를 하는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차트를 공부해본적도 없고, 별로 공부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게 얼마나 효과적인지 잘 모르겠어서요.

사실 전문가들이 차트 들고오고, 암만 분석해도

예측은 신의 영역이라고 하잖아요.

저런 것들이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신의 영역이라면

본인의 믿음대로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자신이 지금껏 공부한 데이터와 지금의 상황을 보고 맞다고 판단이 된다면

저는 소신껏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전장치는 있어야겠죠. 

처음 주식을 할때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코로나로 이정도 떨어졌고 코로나 이전에 이정도 했던 주식인데 오르겠지.

이것이 다였습니다. 

하지만 돈을 잃어보니 번쩍이더라구요. 

소액 투자자지만 소액도 잃으면 마음이 아프고,

왜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다가 자살을 하는지도 알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투자 추천방법은 일단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를 공부해야합니다.

요즘은 유튜브만 뒤져봐도 정말 질 좋은 자료가 많아요.

영어를 못해도 똑똑하신 분들이 잘 분석해주시구요. 

그에관한 댓글도 많아서 그정도만 공부해도 어느정도는 이해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미국주식을 한다면 미국인의 생각도 듣고, 미국 기사도 보는게 가장 좋겠죠. 

 

또 하나는 리미트를 선정하는 겁니다.

저는 인간지표입니다. 제가 사면 떨어져요. 제가 팔면 올라요.

일주일간 오르다가 제가 사면 떨어져요. 일주일간 내리다가 제가 팔면 올라요.

이런 경우 많으시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의 본질을 몰라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항상 오르기만 하는 주식도,

항상 내리기만 하는 주식도 없더군요. 심지어 상장폐지 근처까지 가는 주식도

마찬가지로 오를때도 있더라구요. 눈으로보니 황당하더군요. 

이게 왜오르지?

그래서 저는 본인만의 리미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주식이 본인이 생각했을때 정말 오른다고 생각하면 언제 사는건 무의미합니다.

근데 언제 파느냐가 가장 중요하죠.

이것은 본인이 갖고 있는 현금과 믿음의 정도에 따라 설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제가 어제 테슬라를 1520에 추매를 했는데요. 

1350에 리미트를 걸어놓고 잤습니다.

만약에 이게 1350까지 떨어지면 나는 이 주식을 접겠다라고 해놓은 것입니다.

소액투자자이기에 150불 떨어져도 얼마 안떨어져요. 

하지만 전 오를꺼란 확신이 있었기에 들어간 것이죠. 

결국엔 올랐구요.

근데 혹시나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하기를 위로 30% 혹은 아래로 30% 갈 수 있으니 조심하라.

라는 조언을 듣고 리미트를 설정한거죠.

이대로 본전만 지킨다면 저는 오래오래 가지고 있을 생각입니다.

소액이지만 나중에 테슬라를 샀을때 옵션 하나값은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이렇게 본인이 손해를 조금 보더라도 리미트만 잘 설정해놔도 자살할 일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에 이렇게 매일매일 리미트 설정해놨는데 항상 그 리미트에 닫힌다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주식을 접거나 훨씬 많은 공부 후에 투자를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저를 포함한 한국사람들은 빨리빨리가 몸에 배어있죠. 

주식도 아 지금이 가장 싼거같아 하면서 빨리빨리 하려다보면 잃는 것 같아요. 

주식 자체가 너무 접근성이 낮기 때문에 쉽게 사고 팔잖아요.

그런데 이게 부동산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 큰금액을 투자할때 얼마나 조사를 하는지요.

소액이라고 우습게 여기지 말고, 그런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언젠가는 큰 돈을 벌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주린이의 끄적임이었습니다.